"골프는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좀 전에 쳐본 샷도 다릅니다. 그래서 즐겁게 즐기려고 합니다."골프는 늘 치고나면 미련을 갖게 합니다. 라운딩 중에 안 맞다가도 꼭 17, 18홀 쯤 잘 맞아 아쉬움 때문에 다시 골프장을 찾게 합니다.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퍼팅이 안되고, 퍼팅이 잘되면 아이언이나 드라이버가 안 맞아 평균 타수를 유지하게 합니다. 사람을 겸손하게 하는 운동이 맞습니다. 골프장을 갈 때는 기대와 설레임에 좋고 끝나고 올 때는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해서 좋습니다.자식도 밉다가도 자는 얼굴 보면 천사나 다름 없습니다. 인생에 나를 닮은 핏줄이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어느 순간에는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싫어 할 수 없는 것이 골프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