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삶이 말하게 하라 (박노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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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감 되는 짧은 글 한마디 올려 봅니다.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어야 할 때가 있고*

꽃이 필 때가 있으면 지는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면 침묵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으면 결별할 때가 있고

창조할 때가 있으면 나눠야 할 때가 있고

투쟁할 때가 있으면 성찰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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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와 폭력이 모든 소리를 잠재울 때

그때가 소리 높여 정의를 말할 때이다

거짓과 탐욕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그때가 끈질기게 진실을 말할 때이다

 

그리고 명심하라

누구나 옳은 말을 할 수 있을 때는

지금, 삶이 말하게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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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과 같은 대한민국 시국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법을 어겼으면 누구든 처벌을 받아야 하고 심지어 국가의 수반이 헌정을 어기는

일을 했다면 스스로 나서서 국민에게 사죄를 해야 합니다. 아직도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가 잘못 뽑았으니 우리 손으로 다시 내려오라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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