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은잡 자격증도전기-3탄] 지게차운전자격증 따기(3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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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증 따기 도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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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연찮게 갑자기 몇가지 자격증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계획한 것도 아니고 친구와 이것저것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가 자격증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벌써 4가지(1종대형운전, 버스운전자격, 지게차(3.5톤이상)자격, 화물운송자격증)나 자격증을 확보했습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써 먹을 일이 있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자격증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인가 6월쯤에 절친과 나중에 나이 먹고 은퇴할 때 뭘 할까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저도 그냥 노는 스타일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해야만(몸을 움직여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뭔가를 해야한다는 것에 일치하였습니다.

 

저도 나이 들어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 금방 늙어버리는 선배들을 많이 보아서 여유가 있더라고 일은 해야 된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바로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직 관련 일만 해 오던 터라 조직이나 사무실에서 머리 쓰는 일은 나이들면 안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지겹기도 했구요. 그래서 머리 안 쓰고 좀 반복적인 단순한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탄(1종 대형면허 따기), 2탄(버스운전자격 따기)에 이어 지게차운전자격 획득 과정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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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톤이상 지게차운전자격 따기

 

지난 1탄(1종 대형면허 따기), 2탄(버스운전자격증 따기)에 이어 지게차운전자격증(3톤이상) 획득 과정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지게차운전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운전면허가 3톤미만 지게차(1종보통 운전면허 소지자), 3톤이상(1종대형면허 소지자)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1종대형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서 3톤이상 지게차자격증(건설기계조종사)을 따기로 했습니다.

 

 

 

지게차는 운전자격증은 아래와 같이 학원에서 구분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3톤이상 지게차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필기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큐넷(https://www.q-net.or.kr)에 접속하여 필기시험을 신청해야 합니다.

Q-Net 자격의 모든 것

 

 

 

필기시험을 신청하고 필기시험 준비는 마찬가지로 유튜브를 통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워낙 유투브에서 잘 설명하고 있어 반복적으로 들어보면 시험에는 무난하게 합격 할 것 같아서 유튜브를 시간나는 대로 청취를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은 버스운전자격과 비슷하게 컴퓨터로 시험(60점이상 합격)을 치르는 거라 어렵지 않게 1차에 통과하였습니다. 시험문제는 60문항이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은 합격률이 약 70%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시험을 본 친구도 무난하게 통과하였습니다.

 

필기를 통과하고 실기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을 등록하고 3시간 정도 실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 1시간에는 익숙하지 않아 좀 헤맸지만 2시간째부터는 능숙하게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평소에 하고 있고 지게차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아서 인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실기실습과 시험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집 근거리에 학원에 있지 않고 약간 외진 곳에 있어서 이동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왕복 2시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게차 실기시험을 볼 때 시험기종과 같은 기종으로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두산지게차와 클라크지게차가 있었는데 저는 클라크 기종으로 하였습니다. 시험을 치를 때 보니 두산지게차로 운전한 분들이 클라크 기종으로 시험을 보다가 많이 탈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험장소마다 지정된 제품이 있어서 기종을 선별하여 시험을 치르지는 않습니다.

 

 

실기시험은 4분이내에 화물적재, 주행, 직진, 후진, 화물하차 등을 지정된 코스를 통해서 수행이 가능한지를 시험을 봅니다. 실기 연습 때는 해당 과정을 반복해서 진행하였습니다.

 

• 지게차 실기시험 코스

 

 

 

■ 1차 실기시험

 

드디어, 실기시험때 도착하니 약 20명 정도가 시험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도 시험순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였는데 웬걸 우리 앞에서 시험을 치는 분들이 합격률이 50%가 넘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종을 한 시험자들은 거의 탈락하고 코스 이탈, 시간초과 등 탈락조건에 걸려서 탈락하는 겁니다.

 

제 시간이 되어 연습한대로 무난하게 잘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인 물건을 다시 적재 후 후진하는 과정에서 바퀴가 정렬되지 않아 탈락했습니다. 시험관님이 옆에서 ‘아이고~~ 다 와 가지고’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헉!! 내가 탈락하다니 ~~ 어제 연습까지만 해도 싱싱 달렸는데..... 갑자기 뭔가 멍해지던구요.

 

그런데, 제 뒤에서 시험을 본 제 친구도 중간코스에서 실격해서 탈락을 했습니다. 저희는 아주 쉽게 생각을 했는데 4분안에 코스별고 통과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전체 시험자 중 합격자는 40%도 안된 것 같았습니다.

 

다시 1종대형면허를 시험 볼 때 같은 상황이 되었네요~~~ 멘붕 ~~~

 

어쩔 수 없이 다시 시험 등록을 하니 1개월 후에 시험이라 학원을 2시간 정도 더 등록하여 연습을 하였습니다. 코스 통과 시간을 재보니 거의 3분 정도로 끝낼 정도가 되었습니다.

 

■ 2차 실기시험

 

드디어, 다시 두 번째 실기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2월달이라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친구는 전날 시험을 봐서 통과를 하였습니다. 다시 시험 순서 번호표를 뽑고 시험을 쳤는데 이런 ~~ 코스 이동하면서 라인을 밟아 탈락하였습니다. 또 다시 멘붕 ~~~ 뭐지 이건~~ 1종대형면허보다 더 어렵네.

 

이날도 전체 응시자들 중 합격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날씨 영향인지 합격률이 이전 시험때보다 더 저조했습니다. 별거 아니게 생각했는데 스트레스를 주네요.

 

이젠 오기가 생겨서 바로 다시 실기시험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기연습을 등록하지 않고 유튜브를 보면서 각 코스별 과정을 머릿속에 완전히 암기를 하였습니다.

 

 

■ 3차 실기시험

 

다시 3월이 되어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머리에 암기한 내용을 토대로 앞 시험자들이 실기시험을 보는 것을 다시 보면서 코스별로 문제될 만한 것들을 걸러내어 현장에서도 실기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 시험번호가 되어 지게차에 탑승하여 조용하게 은밀하게 침착하게 각 코스별로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고 시험을 마치니 거의 3분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이날도 제가 시험번호가 12번 이었는데 앞 11번까지 3명정도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참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다들 탈락하더라구요. 어쨌든 기분좋게 시험을 치고 한 달 뒤에 큐넷사이트에서 결과를 확인하니 합격이었습니다.

 

합격증을 출력해서 구청 건설과를 방문해서 자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자격증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톤이상이라서 ‘건설기계조종사(지게차)’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하튼 우연찮게 시작한 자격증 도전이 벌써 3개째 결과물을 내었습니다. ㅋㅋ

1종 대형면허에 버스운전자격에 지게차까지 하나 더 추가하니 더 든든합니다. ㅎㅎ 지게차는 실기시험을 3번이나 치르기는 했지만요.

 

 

지게차까지 따고 나니 ‘화물차운전자격’이 눈에 들어옵니다. 에라 모르겠다. 이왕 친거 다 따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뭔가를 도전하는 건 항상 즐거우니까요.

 

 

다음에는 네 번째로 화물차운전자격증 따기에 대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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